[용수 스님] 새해에 새롭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게으름을 극복하고 의미있는 한해를 살기 위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지극히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 하루에 1시간 명상하고 싶으면 15분을 목표로
[법인 스님] 새삼스러울 수도, 새삼스럽지 않을 수도 있는 새해를 맞는다. 2020년에서 2021년으로 숫자 하나 바뀌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은 아닐 듯하다. 그러나 진실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마음 다짐....
[문병하 목사] 어느 수도원에 아주 다루기 힘든 수도사가 있었다. 교만하여 남과 시비와 불화를 일삼는 아주 눈엣가시 같은 사람이었다. 말다툼이 벌어지면 십중 팔구 그가 개입되었다. 수사들이 모인....
[풍경소리=한돌] 첫눈이 내린다. 하늘에서 하얀 나비들이 너울너울 내려온다. 눈 깜박이고 다시 하늘을 쳐다보니 새하얀 새잎이 하늘하늘 내려온다. 저것을 눈이라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나비라고...
[용수 스님]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행복한 삶입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행복을 한 용어로 정의한다면 '충만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의 욕구들이 충족이 되면 대만족, 대평화를.....
[고진하 목사시인=불편당 일기 15: 왕고들빼] 지난여름, 장마가 끝난 뒤 오랜만에 볕이 쨍쨍 났다. 나는 점심때 요리해 먹을 풀을 뜯으러 뒤란으로 돌아갔다. 뒤란이 넓지는 않지만 우리 식구들이 .....
[법인 스님]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가성비가 높다는 말을 듣곤 한다. 지불한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좋다는 뜻이다. 단순히 기계제품이나 의류 같은 것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어떤 음식을...
[홍성남 신부] ‘강점을 키워라’피터 드러커의 말입니다. 가톨릭 교인들도 자기 성찰을 많이 하지요. 자기성찰이란 자신이 가는길이 제대로 가는 것인지, 건강검진하듯이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문병하 목사] 송은주가 지은 ‘당신이 나를 웃게 합니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길가에서 35년간 노숙인으로 지낸 노인이 있었다. 긴 세월 늘 같은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노인은...
[법인 스님] 실상사에서는 매일 오전 8시 30분 ‘하루를 여는 법석’이 열린다. 절에 거주하는 출가와 재가 수행자들이 둥글게 모여 예불을 올린다. 이어 경전 낭독과 참회 발원을 하고 하루의 일정을 공유한다....
[신선미 가톨릭전진상영성심리상담소장] 한 젊은 부부가 요즘 사느라 고군분투다. 심각한 전세 난때문에, 겨우 구한 새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 전 집보다, 평수가 더 적어서, 물건들을 많이 정리하고...
[조현 기자=한돌 인터뷰] 그는 지진아였다. 공부도, 운동도 그랬다. 고등학교 1학년때 클라리렛을 하고 싶었지만, `공부도 못하는 놈이 무슨 클라리넷이냐'는 담임선생님의 불호령에 그마저 접어야했다.......
[조현 기자=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김성철 교수 인터뷰] ‘하나 속에 모두 있고, 모두 속에 하나 있네’, ‘한 점 크기 티끌 속에 온 우주가 담겨있네’라는 <법성게>는 오랫동안 뜬구름 잡는 소리나...
[부르더호프=박성훈] 코로나 바이러스로 더 이상 공동 식사나 모임을 할 수 없게 되자 집집마다 있는 무선 호출기로 중요한 안내 사항들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매년 마다 이곳 젊은 청년들이 크리스마스를.....
[용수 스님]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작은 식당에서 밥 먹을 때, 택시를 탈 때 사업하는 분을 생각해서 보시하는 마음으로 돈을 내면 공덕을 쌓게 됩니다. 이렇게 연습을 하면 돈이 아까운 것보다 더 ...
[문병하 목사] '만약에 세상 사람 모두가 눈이 멀어 단 한 명만이 볼 수 있다면'이 주 내용으로된 이야기는 평범한 어느 날 오후, 차를 운전하던 한 남자가 차도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눈이 멀어...
[조현 기자]종교지도자들이 성탄을 앞두고 일제히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6일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조현 기자] 법정 스님이 이끌던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가 법정 스님의 미발표원고를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맑고향기롭게’는 자체 월간 소식지를 통해 △침묵 △좌선 △불자의 도리 등 3편의 미발표...
[풍경소리=이현주 목사] 셋이 앉아 믿음에서 나오는 말의 능력에 대하여 이야기 나눔. 3시 예배, 세상에서 버림받은 자들을 성전 모퉁잇돌로 삼으시는 하느님에 대하여. 오늘 옮긴 요가난다의 기도가...
[고진하 목사시인=불편당 일기 14: 개망초] 식물도 여행을 한다고 하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식물을 움직일 줄 모르는 ‘지구의 붙박이 가구’ 정도로 여기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
[법인 스님] 우리는 함께 농사짓고 함께 일을 하면서 몸으로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화엄경에서는 ‘한 티끌에 우주의 삼라만상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매우 어렵고 심오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원철 스님] 주희(朱熹1130~1200)의 무이계곡(武夷溪谷)을 영남 땅에 재현했다는 무흘계곡을 찾았다. 경북 김천 증산면 불영산에서 발원하여 성주 가천면 수륜면으로 이어지는 대가천에 아홉군데 명소를...
[용수 스님] 스님의 삶은 위선자의 삶입니다. 하라고 하면서 못하고 말과 행동이 다릅니다.스님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스님에 대한 환상으로 작은 잘못도 용납하지 못해요. 스님들을 잘 아는 분들은...
[문병하 목사] 작은딸에게도 용돈을 손에 쥐여주었다. 작은딸도 신이 나서 집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오니 큰딸이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유를 들어보니 아빠가 자기는 500원을...
[부르더호프=박성훈] 부부들은 총각 때 저희 집에 자주 놀러 오던 친구들인데 이제는 모두 결혼하여 어린아이 2-3명의 젊은 아빠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전에 우리 집에서 했던 달무티 게임을 못 잊고...
[홍성남 신부] 상담가로 일하면서 얻게 된것들이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사람안의 아이가 느껴집니다. 때로 영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린시절 동네골목에서 놀던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
[고진하 목사 시인] 불편당 일기 13: 인동(忍冬) 초여름 날 아침 일찍 홀로 산행을 나섰다. 올해는 유난히 무더워 해 뜨기 전에 여름 숲으로 산행을 나선 것이다. 집에서 멀지 않은 야산 숲. 소나무....
[조현 기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블루마블’(일명 부루마블)은 땅따먹기 게임을 통해 온 국민에게 부동산 투자를 연습시켰다. ‘블루마블’에서 참가자들은 2개의 주사위를 던져 세계 여러...
[용수 스님] 인간관계에서 배울 것이 너무 많아요. 배우지 못해서 문제이죠.인간관계에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철이 들을 수 있어요. 어른이 될 수 있어요. 되지 못해서 문제이죠.인간관계에서 내려놓음을...
[문병하 목사] 조선조 초기에 병조판서를 지낸 윤회라는 사람이 젊었을 때 일이다. 어느 날 그는 시골길을 걷다가 날이 저물어 주막에 묶게 되었다. 그런데 주막의 주인은 마침 방이 없다면서 그를 맞아..
[풍경소리=한돌 작사작곡가] 두만강 건너 우수리강 유역에 아리랑꽃이 피어나기 시작한 것은 1863년 즈음이다. 생활이 어려워진 농민들이 두만강을 건너기 시작했는데 1910년 이후에는 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