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1.29 22:33
수정 : 2009.01.29 22:33
미 일간 ‘보스턴글러브’ 보도
2018년 겨울올림픽은 대륙별 순환원칙에 따라 아시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고, 평창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도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 <보스턴 글러브> 인터넷판은 “1998년 일본 나가노올림픽 이후 아시아에선 겨울올림픽이 20년 간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18년 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2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력한 아시아의 후보도시로 평창을 가장 먼저 소개했고, 중국의 하얼빈,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도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봤다.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대회 유치에서 아깝게 탈락했으며, 올해 겨울 종목 세계선수권대회를 3개나 유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0년 유치 때 후보도시 선정에서 탈락한 하얼빈은 4억4천만달러를 투자해 다음달 유니버시아드개최를 하고 있어 강력한 후보도시가 될 수 있고,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도 경쟁도시가 될 것으로 봤다.
유럽에서는 독일 뮌헨과 프랑스의 몇몇 도시(그레노블, 니스, 안시 등)가 의향을 보이고 있는데, 러시아 소치가 2014년 올림픽을 개최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76년 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가 환경문제로 개최를 포기했던 미국의 덴버와 리노-타호는 시카고가 2016년 여름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경쟁 도시로 나설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8년 개최지 후보도시 신청마감은 오는 10월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1년에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