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1.28 23:08
수정 : 2009.01.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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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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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서 삼성화재 3-0 꺾고 2연승
신치용(54) 삼성화재 감독은 13년 만에 신생구단으로 탄생한 우래캐피탈의 김남성(56) 감독에게 시범경기 전에 꽃다발을 선사했다. 성균관대 선배인 김 감독의 시범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뜻이었다. 신 감독은 그리고 경기를 통해 선물을 또 하나 선사했다.
우리캐피탈은 28일 서울 올림픽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4번째 시범경기에서 손석범(15점) 안준찬 최귀엽(이상 13점) 신영석(11점)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해 2진급 선수들로만 나선 삼성화재에 3-0 완승을 거뒀다. 켑코45(0-3패)와 현대캐피탈(1-3패)에 잇따라 진 뒤 지난 25일 신협상무에 3-1로 승리한 우리캐피탈은 이로써 2연승을 달렸다. 신 감독은 경기 전 “지는 한이 있어도 주전들은 기용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켰고, 결과는 우리캐피탈의 승리로 이어졌다.
2승을 거둔 김남성 감독은 “기쁘다. 신 감독에게 꽃다발 외에 승리까지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삼성이 갑작스럽게 (2진급 선수들로) 급조된 팀이라 (패배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삼성 선수들은 체력안배에서 부족함이 보였고, 이를 틈타 한 타임 늦게 뜬 가로막기가 맞아 떨어졌다”고 승리요인을 설명했다. 우리캐피탈은 가로막기에서 12-2로 앞섰다.
여자부에선 지에스(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0으로 꺾고, 시즌 11승(4패)째를 수확하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데라크루즈(25점)가 공격을 주도했고, 김민지와 배유나(이상 8점), 나혜원(7점) 정대영(6점) 등 좌우공격수와 센터진의 다양한 공격이 구사됐다. 밀라(23점)가 분전한 도로공사는 지에스칼텍스에만 4전 전패를 당하며 시즌 11패(3승)를 기록했다. 켑코45는 신협상무에 0-3으로 져 18연패에 빠졌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