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토미 하스(79위.독일)를 3-0(6-4 6-2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했지만 아직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는 나달은 페르난도 곤살레스(14위.칠레)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나달은 지금까지 곤살레스와 7번 싸워 4승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는 등 최근 세 차례 대결은 모두 이겼지만 2007년 호주오픈 8강에서는 곤살레스가 3-0으로 승리했다.
73년 만에 영국인 메이저대회 챔피언을 노리는 앤디 머레이(4위.영국)도 위르겐 멜제르(32위.오스트리아)를 상대로 3-0(7-5 6-0 6-3)으로 승리,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서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16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펑솨이(41위.중국)를 2-0(6-1 6-4)으로 꺾고 빅토리아 아자렌카(14위.벨라루스)와 4회전을 치른다.
2003년과 2005년, 2007년 등 최근 홀수 해마다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던 윌리엄스는 올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도 사만다 스토서(48위.호주)를 2-0(7-6<6> 6-4)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데멘티에바의 4회전 상대는 도미니카 시불코바(19위.슬로바키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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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16강 합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