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의 15점, 15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천안 국민은행을 11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금호생명은 10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중립 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금호생명은 18승9패가 돼 3위 용인 삼성생명(16승11패)을 2경기 차로 밀어냈다. 1위 안산 신한은행(24승3패)과는 아직 6경기 차가 난다.
반면 국민은행(6승21패)은 11연패 늪에 빠졌다. 6위 춘천 우리은행(5승21패)과는 0.5경기 차.
1쿼터 20-13으로 앞선 금호생명은 2쿼터에서도 6점을 더 앞서며 점수 차를 벌렸다.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만 14점을 넣은 변연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금호생명은 역시 3점슛 3개를 3쿼터에 집중시킨 이언주로 맞서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4쿼터에서도 줄곧 10점 차가 이어지며 승부가 갈리자 금호생명은 삼천포여고 출신 2년차들인 이수진, 윤나리를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코트에 내보내는 팬 서비스까지 잊지 않는 여유를 보였다.
금호생명은 신정자 외에도 역시 삼천포여고 출신 정미란이 15점을 넣었고 한채진도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변연하 22점, 나에스더 18점의 활약이 돋보였고 연패를 끊기 위해 부상으로 지난해 10월 2경기 출전 이후 계속 벤치만 지키던 주전 센터 정선화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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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3연승…국민은행은 11연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