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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5 11:46 수정 : 2006.07.05 11:46

미국 코네티컷주 사우스켄트 고등학교에서 '농구 유학' 중인 김진수(17.203cm)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에서 뛰고 있는 하승진(21)이 삼일상고 3학년 때인 지난 2003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적은 있으나 고등학교 2학년이 성인 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수는 삼일중학교 시절부터 큰 키와 유연한 몸놀림으로 장래 한국 농구를 짊어지고 나갈 기대주로 손꼽혀왔다.

중학교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클레어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1학년을 마친 뒤 농구 명문 사우스켄트 고등학교로 옮겼다.

지난 해에는 중국에서 아시아 농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캠프에서 베스트 5에 선정됐었고 또 미국의 스카우트 전문 인터넷 사이트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NBA 진출도 노려볼만 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김진수는 벌써부터 미국의 농구 명문 대학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농구인들은 김승현, 김주성, 방성윤, 하승진, 김진수 등의 '토종 영건'들에 귀화를 추진 중인 에릭 산드린, 이미 귀화해 뛰고 있는 김민수(경희대) 등 '귀화 파'들이 가세한다면 최근 국제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 남자농구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