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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 감독 마라도나(가운데)이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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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실수뿐” 혹평
“전후반 90분 한 차례도 경기를 주도하지 못해”
"한국, 경기 내내 아르헨티나를 막지 못했다." 24년 만의 맞대결에서 한국에 대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51)이 뿌듯한 소감을 드러냈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7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가진 한국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곤잘로 이과인(24. 레알 마드리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대승했다.
▶ [B조] 한국VS아르헨티나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정말 칭찬하고 싶다. 그동안 제대로 훈련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제자들의 승리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경기 내내 우리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경기를 한 차례도 주도하지 못했다. 마르틴 데미첼리스(30. 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는 아쉽지만, 경기 결과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고,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큰소리쳤다.
또한, 마라도나 감독은 "한국이 더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실수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은 세트플레이 등 어떤 찬스도 얻지 못했다. 전혀 위협적이지도 않은 경기력이었다"고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한국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다음은 마라도나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선수들을 정말 칭찬하고 싶다. 그동안 제대로 훈련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그라운드에서 100%의 실력을 발휘했다. 아르헨티나에는 23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있다. 최고의 경기였고 아주 만족스럽다." -감독으로서 많이 발전한 것 같다. "내가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지 선수들을 돕는데 주력했다. 그동안 축구인생의 굴곡이 있기는 했지만, 아르헨티나를 위해 사령탑을 맡기로 했고 많은 경험들을 했다. 다른 이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모르겠지만, 지난 수년간 많은 경험을 했고, 최상의 선수들에게 월드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기사 제목은 뭐라고 하길 바라는가. "아르헨티나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써주기 바란다(웃음)."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 5~6점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제 16강 진출이 가까워진 것 같다. "이제는 다른 경기들에 신경을 쓸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지금의 흐름을 유지하겠다. 상대에 대해 굳이 깊이 신경쓰고 싶지는 않다." -후반 초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한국은 경기 내내 우리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경기를 한 차례도 주도하지 못했다. 마르틴 데미첼리스(30. 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는 아쉽지만, 경기 결과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고,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국전에 대한 대비책이 따로 있었나. "한국이 더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실수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은 세트플레이 등 어떤 찬스도 얻지 못했다. 전혀 위협적이지도 않은 경기력이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