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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24 22:27 수정 : 2009.06.25 01:02

AFC 챔스리그 뉴캐슬·가시마 꺾고 8강 진출
수원 탈락

포항이 최효진의 해트트릭 등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아시아 제패의 꿈을 이어갔다. FC서울도 적지에서 극적인 승부차기 승으로 8강에 올랐다.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단판 승부. 포항은 전반 8분 데닐손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최효진(3골), 김재성, 스테보의 릴레이 골로 뉴캐슬 제츠(호주)를 6-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포항이 넣은 6골은 스틸야드에서 치른 홈경기 역대 최다골이다. 왼쪽 윙백 최효진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해, 프로 데뷔 이래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FC서울은 가시마 앤틀러스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기성용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2-2로 비긴 뒤 연장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승부차기에서 김호준의 선방이 빛났고, 일곱번째 키커 박용호가 골을 성공시켜 대미를 장식했다.

포항과 서울의 8강전 상대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리는 대진 추첨에서 결정되며, 8강전은 9월 23일 또는 24일과 같은달 30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그러나 수원은 나고야와의 원정경기에서 오가와 요시즈미와 다마다 게이지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뒤 에두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1-2로 져 탈락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16강 전적>

포항 스틸러스 6-0 뉴캐슬 제츠

△득점=데닐손(전8분) 최효진(전14분·후17분·후25분) 김재성(후10분) 스테보(후39분·이상 포항)

가시마 앤틀러스 2-2(PK4-5) FC서울

△득점=고로키 신조(전5분) 아오키 다케시(후6분·이상 가시마) 이승렬(전22분) 기성용(후34분·이상 서울)

나고야 그램퍼스 2-1 수원 삼성

△득점=오가와 요시즈미(전22분) 다마다 게이지(후22분·이상 나고야) 에두(후24분·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