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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26 21:39 수정 : 2009.01.26 21:39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이 '2009 홍콩 4개 클럽 초청 신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수원은 26일 홍콩에서 치러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대회 1차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8-9로 졌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이운재와 서동현이 대표팀 소집훈련으로 빠지고 조원희와 신영록이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이어서 합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배기종과 에두가 투톱을 맡고 최근 입단한 중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리웨이펑을 선발로 내세워 프라하와 맞섰다.

전반에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아 고전한 수원은 후반 들어 3-4-1-2 전술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막판 경고누적으로 리웨이펑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면서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접전을 펼친 수원은 마지막 10번째 키커로 나선 골키퍼 김대환이 실축하면서 8-9로 졌다.

수원은 29일 사우스차이나-페가수스 연합(홍콩)에 패한 홍콩 선발팀과 29일 3-4위전을 치르고 30일 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