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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의료인력 50명 해고’ 대구동산병원 “재검토하겠다”

등록 :2020-04-01 19:14수정 :2020-04-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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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한달 만에
계약직 50여명 해고 추진했으나
<한겨레> 보도 뒤 재검토 방침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뒤 한 달여 만에 50여명에 이르는 계약직 노동자 해고를 추진해 비판의 도마에 오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1일 오후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오늘 노조 쪽과 면담을 마쳤다. 일할 의사가 있는 직원들의 경우 계약 기간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도 “면담에서 병원 쪽이 계약직 해고 기조를 철회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의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일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계약직 직원 50여명의 해고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정의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일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계약직 직원 50여명의 해고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뒤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간호조무사와 임상병리사, 조리원 등 50여명 계약직 직원들에게 사직서를 받기 시작한 사실(관련 기사 ‘코로나 최전방 대구동산병원, 의료인력 50여명 무더기 해고’)이 알려지면서 경영사정을 빌미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전가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시민단체와 정의당 등도 이날 일제히 성명서를 내는가 하면 기자회견을 열어 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관련 보도가 나간 후 ‘일하겠다는 직원들을 우리가 막을 수는 없다’는 공감대가 생겼다.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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