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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제·사회·환경 분야 ‘빅 이벤트’ 풍성…올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 10가지

등록 :2020-02-05 11:13수정 :2020-02-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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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추천 ‘2020 주목해야 할 행사’
유엔공공행정포럼·P4G 정상회의 등 잇달아 열려
세계협동조합대회도 12월 11~17일 코엑스서 개최

2020년은 새로운 10년의 시작이자 경제·사회·환경 분야에서도 특히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올해는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로, 시민사회·학계·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동의 미래를 고민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신기후체제)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10년의 방향성을 정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한 여러 국제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사회적경제 분야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109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올해는 서울에서 열린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2020년 경제·사회·환경 분야에서 주목할만 한 행사들을 정리해봤다.

1. 2020 유엔공공행정포럼 (2020 United Nations Public Service Forum) 【바로가기】

• 날짜: 6월 23일(화) ~ 26일(금) • 장소: 부산 벡스코 및 힐튼호텔 • 주최: 유엔(UN), 행정안전부

세계 각국의 우수 행정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인 유엔공공행정포럼이 올해는 부산에서 열린다. 2003년 유엔 총회에서 6월 23일을 ‘공공행정의 날’로 지정한 뒤 매년 6월 23일을 전후하여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오늘의 실천으로 더 나은 내일을: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공공서비스와 제도의 변화와 혁신’이다.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10년을 앞두고,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과 행동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엔공공행정포럼에서 서울시의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이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 2020 서울 P4G 정상회의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바로가기】

• 날짜: 6월 29일(월) ~ 30일(화) • 장소: 서울 • 주최: P4G 정상회의 기획단

한국, 베트남, 멕시코 등 12개국의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P4G 정상회의는 녹색성장, 지속가능발전, 파리기후협정 등 지구적 목표 달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정부 중심의 UN 기후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 회의로, 2017년 덴마크 주도로 출범한 뒤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5개 분야(식량과 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를 주요 의제로 선정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3.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 날짜: 7월 중 • 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주최: 사회적경제조직, 광주시, 정부 합동

사회적경제 정책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되는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가 올해 3회째를 맞는다. 2018년 대구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국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각자의 상품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해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을 격려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사회적경제 3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4. 2020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 【바로가기】

• 날짜: 9월 3일(목) ∼ 4일(금) • 장소: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 주최: 전주시, Local Futures(국제생태문화협회),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오래된 미래>, <행복의 경제학>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지 호지는 기존의 경제 질서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Local Futures’라는 비영리조직을 만들었다. 지역화를 통해 현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2012년부터 전 세계 각 지역에서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가 열리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전주시가 다섯 차례 개최했다. 발전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국민과 지역 사회의 행복을 위한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올해 9월, 다시 전주를 찾는다.

5.​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4th Forum of Ministers and Environment Authorities of Asia-Pacific) 【바로가기】

• 날짜: 9월 8일(화) ~ 11일(금) • 장소: 수원 컨벤션센터 • 주최: UNEP(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 수원시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인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이행 사항을 검토하고, 다자간 환경 협약 이행을 위한 정책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화학물질관리 등 지구환경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6.​ 제11회 아시아미래포럼 (The 11st ASIA Future Forum·AFF) 【바로가기】

• 날짜: 9월 23일(수) ~ 24일(목) • 장소: 서울 용산드래곤시티호텔 • 주최: 한겨레신문사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주관하는 아시아미래포럼은 일의 미래, 불평등, 지속가능발전 등 매년 선도적인 의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아시아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공통의 과제를 살펴보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아시아미래포럼은 올해 환경과 경제 위기와 더불어 다가오는 총선과 미국 대선과 관련해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7.​ 소셜벤처 투자 콘퍼런스 (Social Capital Markets·SOCAP) 【바로가기】

• 날짜: 10월 20일(화) ~ 23일(금) • 장소: 미국 샌프란시스코 • 주최: SOCAP

전 세계 소셜벤처가들과 임팩트 투자자들, 정부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임팩트 투자 콘퍼런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기존의 수익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한 소셜벤처와 임팩트 투자 분야를 성장시키고자 마련된 자리다. 참가자들은 임팩트 투자 사례와 자본 유치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엔 국내 소셜벤처와 중간지원조직 16곳이 처음으로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8. 제5회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총회 (Global Social Economy Forum·GSEF) 【바로가기】

• 날짜: 10월 21일(수) ~ 23일(금) • 장소: 멕시코 멕시코시티 • 주최: GSEF

전 세계 지방정부, 국제기구 대표, 사회적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회 총회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2013년 서울시 주도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60여 개 지방정부 및 국제기구가 활동하고 있다. 매년 총회에서는 사회적경제 조직과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정한 성장, 풀뿌리 민주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올해 총회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한 사회연대 경제’다.

9. 전태일50주기 기념 국제학술주간 【바로가기】

• 날짜: 11월 9일(월) ∼ 13일(금) • 장소: 미정 • 주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50주기 기념행사가 11월 열린다. ‘노동의 미래와 아시아의 노동운동’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주간에 지난해 말 출범한 전태일50주기 준비위원회와 함께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여러 기관들이 학술행사를 꾸밀 예정이다. 노동뿐 아니라 학생 운동,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기념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선 캠페인과 판소리, 연극 등의 문화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10. 2020 서울 세계협동조합대회 (World Cooperative Congress) 【바로가기】

• 날짜: 12월 11일(금) ~ 17일(목) • 장소: 서울 코엑스 • 주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주최하는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올해 12월 서울을 찾는다. 협동조합 운동의 발전과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로, 올해 대회에서는 ICA 창립 125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1995년 맨체스터 대회에서 채택한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기념한다. ‘협동조합 정체성: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발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저성장과 기후위기라는 지구적 위기 아래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협동조합의 역할과 책임을 논의한다.

서혜빈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연구원 hyeb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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