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 기사와 관련해 일본의 평화운동 활동가이신 마쓰바라 마사루(85)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겨레 디지털미디어본부는 4월24일 온라인판에서, 일본 JPnews가 마쓰바라 님을 인터뷰한 4월23일치 기사 “위안부들은 결국 속아서 온 거야”와 “군 부대가 위안소를 직접 관리했다”를 요약·정리해 보도하면서, 초기에 제목을 “일본군, 성 착취 뒤 위안부 결국 죽였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JPnews 기사 중 군부대가 작전이 끝나고 철수 할 때“위안부도 버리고 갑니다.…아무것도 없는 폐허가 된 땅에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것이지요”라는 부분을 인용하면서 제목을 잘못 단 것입니다.

한겨레는 그 뒤 JPnews쪽으로부터 제목 수정요청을 받고 24일 사회면에 작성한 기사 제목을 “일본군, 성 착취 뒤 위안부 결국 버렸을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러나 내부 의사소통 문제로 해당 기사를 4월25일 국제면에 복사해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5월12일에야 복사본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한겨레는 이와 관련해 평화운동의 일환으로 귀중한 증언을 해주신 마쓰바라 님께 깊게 사과드립니다. 기사의 애초 취지는 마쓰바라 님의 증언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려 과거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었으나, 잘못된 제목으로 귀중한 증언을 해주신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