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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4.19 20:47 수정 : 2010.05.03 10:25

6·2 지방선거 대학생 의식지형 조사

사회동향연구소 956명 조사
“선택잣대는 정권평가” 39%

대학생의 73.5%가 오는 6·2 지방선거 때 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가 전국 대학생 9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내놓은 ‘대학생 의식지형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73.5%로,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26.5%)의 3배가량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여개 대학 총학생회와 10여개 대학생 모임 등이 구성한 ‘대학생유권자연대 2U(20대 대학생의 이유 있는 목소리)’의 의뢰로 실시됐다.

투표 참여 이유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46.6%)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투표해도 바뀌는 게 없다’(38.5%)거나 ‘관심이 없다’(23.7%)는 이유를 들었다.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는 ‘현 정권에 대한 평가’가 38.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후보 선호도’(21.1%), ‘대학생을 위한 정책 유무’(16.6%), ‘정당 선호도’(10%) 등의 순이었다.

현 정부에 대한 대학생들의 평가는 5점 만점에 평균 1.95점으로 매우 인색했다. 분야별로 매우 만족(5점), 대체로 만족(4점), 보통(3점), 대체로 불만족(2점), 매우 불만족(1점) 등 5개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르도록 한 결과, 대학생들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2.13점을 줬다. 특히 ‘민주주의 및 국민과의 소통’에 대해선 1.7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손한민 대학생유권자연대 운영위원은 “이번 설문 결과를 보면 대학생들이 어느 때보다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30일 ‘대학생 정치참여 선언대회’를 서울광장에서 열어 대학생의 투표참여 의지를 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