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故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핵심인물인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가 3일 오전 국내로 송환돼 경찰조사를 받는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 수사관 1명은 경찰청 인터폴계 직원 1명과 함께 이날 오전 9시25분께 일본 나리타공항의 대한항공 706편 기내에서 일본경찰로부터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오전 11시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며 입국수속절차를 밟은 뒤 오후 2시께 분당경찰서에 압송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당초 이날 낮 12시55분 신병을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김씨가 언론노출을 꺼리며 시간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경찰서에 도착하면 현관에서 사진촬영과 언론인터뷰를 한 뒤 1층 진술녹화실로 데려가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에서의 인터뷰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강요, 협박, 상해, 업무상횡령,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수사대상자 19명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김씨 검거 이후로 수사를 보류했던 경찰은 70일만에 재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경찰은 5개 혐의를 적용, 5일께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일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태국에서 체류기간을 연장한 뒤 다시 일본으로 넘어와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달 24일 저녁 도쿄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불법체류는 일본 현지에서 벌어진 일이라 출입국관리법 등 국내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찬흥 김동규 기자 chan@yna.co.kr (성남=연합뉴스)
|
|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오늘 송환…수사 재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