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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25 19:51 수정 : 2009.01.25 19:51

도로공사 "오후 9시이후 풀릴듯"

설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내린 폭설에서 비롯된 사상 최악의 '귀성 대란'이 25일에는 다소 완화됐지만 경부와 서해안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지방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이날 오전 해제된 데다 오후들어 귀성차량도 차츰 줄어들면서 교통 정체가 이날 오후 9시 이후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수원∼입장 4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안성휴게소 부근에서는 휴게소를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인해 극심한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많은 눈으로 도로 표면이 얼어붙은 서해안고속도로는 화성휴게소∼서평택 14㎞ 구간과 당진∼당진분기점 7㎞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곳곳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는 마성∼양지 11㎞ 구간과 여주∼문막 19㎞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는 음성휴게소∼대소분기점 13㎞ 구간에서 각각 차량이 시속 10∼20㎞로 서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6시를 정점으로 귀성 차량이 줄어들면서 밤늦게부터는 교통 체증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많은 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점차 귀성차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밤 9∼10시부터는 차량 흐름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귀성길 고속도로 소통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귀성을 미루거나 포기하면서 예상보다 차량이 많이 몰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그러나 내일 오전부터는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상행선에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