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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21 22:23 수정 : 2009.01.21 22:23

KBS 노동조합이 일부 조합원에 대한 사측의 중징계와 관련, 22-23일 집단 대휴를 통한 제작 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21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22-23일 이틀간 방송 필수인력을 제외한 조합원 전원이 동시에 대휴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설연휴가 끝난 뒤인 28일부터는 연장근로를 무기한 거부하기로 했다.

앞서 제작 거부를 결의한 KBS 기자협회와 PD협회도 노조의 결정에 따라 이틀간 휴가에 돌입한다.

노조는 22일 오후 2시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S는 방송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이와 관련해 간부급 사원으로 비상방송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KBS 측은 "이틀간의 한시적인 파업 상황이므로 방송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대체 인력을 투입해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