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0일 서울 시내에서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난하는 항의집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열렸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등 75개 단체 회원 25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 700여 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단 회원들은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하고 팔레스타인을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 모양의 조형물에 희망의 메시지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제공한 미국은 이번 학살의 공범"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도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비정규직네트워크 회원 70여 명은 오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청계광장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성경동 비정규직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경제위기를 맞은 기업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우선 해고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과 실업급여를 높여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서울지부 회원 30여 명도 오후 6시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교사들에게 내려진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앞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은 오후 4시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대강당에서 `촛불바람에 응답하는 29번째 시국 미사'를 봉헌했다.
이밖에 독도수호전국연대 회원 20여 명은 오후 2시께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방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주한일본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여의도 KBS 앞에서는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촛불 집회가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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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팔’ 희생자 추모 집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