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주한미군 모 캠프 소속 G(22) 상병을 방화 등의 혐의로 붙잡아 미군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G상병은 이날 오전 6시14분께 만취한 상태로 용산구 이태동원에 있는 M레스토랑의 담을 넘어 건물 베란다에 진입한 뒤 주변에 쌓여있던 폐지 등을 모아 불을 붙였다.
이 불은 주위의 선풍기 등에 옮겨 붙으면서 건물외벽 등을 그을려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 조사에서 G상병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피해가 발생한 식당은 유명 연예인 H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일단 신병을 미군에 인도했으며 조만간 재소환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형섭 기자 hysup@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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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병사 만취상태서 레스토랑에 불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