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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는 9월 13일치에 신정아 전신 누드 사진 2장을 3면에 싣고 1면에 기사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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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치 1면·3면 사진·표현 선정성 도마위에
사건 본질 비껴간 내용…닷컴언론 확대·재생산
<문화일보>의 도를 넘은 선정적 지면 제작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문화일보는 13일치 신문에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이 발견됐다며 그 기사와 사진을 실었다.
<문화일보>는 13일 “문화계 유력 인사의 집에서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됐다”며 1면에 기사를 싣고 3면에 2장의 컬러사진을 실었다. 이 사진은 몸의 중앙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돼 있긴 하지만, 신씨가 맨몸으로 책들이 꽂혀 있는 거실에서 정면과 뒷모습을 그대로 내보이며 쑥쓰러운 듯한 표정을 담고 있다. 이날 오후 <문화일보> 홈페이지는 다운됐고, 각종 포털사이트에 ‘문화일보’는 검색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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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터넷 사이트는 문화일보를 인용해,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과 기사를 톱 기사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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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3면에 신정아씨의 앞 뒤 전신 누드 사진을 2장 싣고 ‘성 로비도 처벌 가능한가’ ‘신정아게이트 급속히 확산’ 제목의 2개 기사를 실었다.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1면의 주요 기사로 처리되고, 또 신문사가 구한 유명인의 누드 사진을 신문에 실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신정아씨의 가짜 학위를 이용한 교수직 획득과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등 업무 방해 혐의가 초미의 관심사이긴 하지만, 한 여성의 누드 사진이 언론사에 의해 본인의 동의 없이 종합 일간신문에 실릴 수 있는지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이 신정아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사적인 관계’에 필수불가결한 공익적 보도인가에 대해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보도에 있어 공익성을 추구해야 할 언론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불필요한 선정적 보도와 함께 인권 침해적 지면 제작을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다. 조선 중앙 동아, 인터넷사이트 비판없이 선정적 중계 문화일보 편집국장은 “논란 충분히 예상했다. 로비 증거로 본다” 한편 문화일보의 보도를 인용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인터넷 사이트는 ‘신정아씨의 올 누드 사진이 발견됐다’는 기사와 사진을 비판없이 톱기사로 처리했다. 그러나 조선일보 사이트는 문화일보에 실린 신씨의 누드 사진을 실었던 기사를 대폭 수정해, 기사에 실린 누드 사진을 삭제했다.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이 발견됐다고 톱기사로 보도하며 ‘선정성‘ 대열에 동참했던 이 신문 사이트는 이후에 머릿기사로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싣는 등 ‘모순적 편집’ 태도를 보였다. <미디어오늘>은 13일 이용식 문화일보 편집국장이 "누드사진을 싣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논란도 충분히 예상했다"며 "이 누드사진이 신씨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로비를 한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고 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여성계 “신문 역할 완전 무시한, 용서할 수 없는 경악스런 일” 긴급회의 뒤 성명 “문화일보 편집진 총사퇴하고 폐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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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주고, 약 주는 보도? 조선일보 사이트는 신정아씨의 누드사진이 실린 문화일보의 사진을 찍어 올리고, 초기 화면에도 누드 사진을 걸었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애초 실은 사진을 제거하는 등 기사를 대폭 수정했다.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이 발견됐다고 톱기사로 보도하며 ‘선정성‘을 조장했던 이 신문 사이트는 이후에 머릿기사로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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