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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민주노동당 후보위해 선거운동 할 것”

등록 :2007-08-27 16:26수정 :2007-08-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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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청소년 당원인 김태우(고2)군,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자생적인 정치참여를 막고 있습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민주노동당 청소년 당원인 김태우(고2)군,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자생적인 정치참여를 막고 있습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정치] 민주노동당 청소년 당원 김태우(고2)군
“선거법이 ‘미성년자 UCC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지만, 올해 대선에서 제가 지지하는 민주노동당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 청소년 당원, “선거운동 할겁니다.”

민주노동당 청소년 당원인 김태우(고2)군. 중학교 2학년인 겨울 방학에 민주노동당 당원에 가입해,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기자와 만난 25일에도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 앞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외국 같은 경우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부인이나 독일 슈뢰더 전 총리는 청소년 때부터 정치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요? 청소년들의 자생적인 목소리를 막고 있어요. 굳이 선거법 이야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학교 교칙에 청소년들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지요.”


하지만 정작 김 군은 청소년 정치참여를 제한하는 ‘법과 제도’를 뛰어넘어 현재 열심히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을 선택한 이유는 청소년 정치참여를 보장하는 정당이며, 장애인·성소수자·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세우기 때문.

그에게는 미성년자의 UCC 선거운동을 막는 선거법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학생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원이 돼서 모든 것을 할 수 없지만 우편작업이나 웹 홍보물 제작 등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헌법에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데, 선거법이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이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말이 안돼요.”

“솔직히 선거법에 걸릴까봐 두려워요. 하지만 19살 넘어야 ‘정치적 견해가 생긴다’는 것은 어른들의 사고에요. 스무 살이 넘어도 어른답지 않은 사람이 많은데, 나이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말이 안돼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지금 신경 쓰지 않아도 누가 할 것이라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하세요. 하지만 자기 올라갈 일에 바빠서 사회 공동체를 위한 일들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없는 것이에요.”

대안 없는 비판을 가장 싫어한다는 태우 군. 그에게 왜 민주노동당이 좋은지 한마디 물었다.

“한나라당 경선 보면 ‘서로 대안 없는 비판’을 했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집권을 하면 나라를 잘 이끌 수 있을까요? 한나라당도 서민들을 위한다지만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서민은 상위 10% 같아요. 하지만 우리 민주노동당은 나머지 90% 서민을 위한 정당이죠.”

태우 군은 25일,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함께 “광우병이 우려된다”며 미국산 소고기 불매운동을 벌였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태우 군은 25일,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함께 “광우병이 우려된다”며 미국산 소고기 불매운동을 벌였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그 외에도 ‘이랜드 비정규직을 위해 함께 싸우는 모습’이나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확장을 저지하는 운동에 동참한 것’ 등 민주노동당 자랑을 늘어놓는다.

태우 군은 나이 제한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 참여는 못하지만, 당내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다.

“이미 민주노동당 안에선 청소년들이 당 대의원도 하고 있어요. 사회적으로 제약 한다고 하지만 청소년의 정치참여는 활발합니다. 청소년도 사회의 일원으로 충분히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생적인 청소년 목소리가 활발해지면 청소년 정치참여가 보장되는 길이 열릴 겁니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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