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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15 21:37 수정 : 2009.06.15 21:37

서창-장수간 고속도로 위치도

서창분기점~장수나들목 3.58㎞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나들목간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을 위해 인천시 등과 협의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무네미길과 중동 인근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 해소방안으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나들목으로 이어지는 인천대공원 정문 앞 무네미길(6~8차선)은 영동고속도로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갈아타기 위한 차량과 인천에서 부천, 일산, 인천공항, 서울 등으로 가는 차량들로 하루종일 붐비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와 교차하는 서울외관순환도로 계양나들목~장수나들목도 심한 교통 체증이 일어나고 있다.

도로공사는 2012년 말까지 1720억원을 투입해 서창~장수 고속도로 3.58㎞(4차선)를 개통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장수나들목을 없애고 대신 서창분기점 인근에 나들목을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중간 지점에 개방식 요금소를 설치해 통행료(800원)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고속도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도로 신설과 함께 유료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동안 통행료를 내지 않고 장수나들목을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온 시민들과 인천시, 정치권 등은 “4㎞도 안 되는 도로에 통행료를 받겠다는 도로공사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