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0.23 18:17
수정 : 2008.10.23 18:17
시, 내년부터 KT와 제휴…‘장당 15원’ 제작비 절감 효과
제주시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상업광고를 유치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강택상 제주시장과 이영남 케이티(KT) 제주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봉투에 광고를 싣는 데 따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1일부터 파는 쓰레기봉투 100만장에 ‘환경사랑’ 등 문구가 담긴 케이티 광고를 싣고 1장당 15원을 받게 된다.
시가 제작해 공급하는 쓰레기 규격봉투는 연간 600만장으로, 쓰레기봉투 판매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은 38억원 수준인 데 비해, 제주시 환경미화원 338명의 인건비는 연간 140억원에 이르고 있다.
시는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활용한 공익성이 강한 상업광고를 추진해 제작비용의 일부를 절감하고, 공공요금의 인상을 억제한다는 취지로 상업광고를 싣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전체 쓰레기봉투로 광고 게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