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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목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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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 스포츠 축제의 해가 밝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다. 스포츠는 게임의 중요한 흥행요소다. 독일 월드컵 때는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야구팀이 금메달을 따자 ‘마구마구’와 ‘슬러거’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게임업계도 스포츠 대목을 잡기 위해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관련 게임을 일제히 쏟아내고 있다. 2월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활약할 피겨여왕 김연아 관련게임이 돋보인다. 세중게임즈는 모바일게임 ‘김연아 윈터 게임즈’를 출시하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게임은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에 도전하는 과정으로, 이용자는 김연아의 코치가 되어 훈련시키고 각종 대회에 나가 우승해야 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딸 수 있다. 게임은 피겨스케이팅에 관련 지식도 제공한다. 닌텐도 디에스용 ‘은반 위의 요정’과 ‘두근두근 피겨’ 등도 있다. 체감형 게임 닌텐도 위(Wii)용으로 나온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마리오’와 ‘소닉’을 조종해 겨울올림픽의 다양한 경기들을 체험할 수 있다. 월드컵을 겨냥한 축구게임 신작들도 대기중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타일 풋볼’(왼쪽 사진)을 서비스한다. 인기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으로 길거리 축구가 소재다. 피파온라인이 팀 전체를 움직였다면, 프리스타일 풋볼은 선수 개인을 조종한다.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신인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다. 신인들은 길거리 운동장에서 명성을 쌓고 프로축구선수로 발탁되어 다양한 리그에서 뛸 수 있다. 선수 스케줄 관리나 연봉협상 등 실제 프로구단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어린 신인을 발굴해 박지성 같은 최고의 선수로 키울 수 있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2월 테스트에 이어 월드컵에 맞춰 정식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본격 축구를 표방한 ‘빅썬 싸커’(오른쪽)도 월드컵 시즌에 나온다. 빅썬 싸커는 실제 축구처럼 11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상대와 경기한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위치에 따라서 조직력과 협동심을 기른다. 키보드, 마우스, 게임패드 등 다양한 조작기를 지원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축구버전인 ‘차구차구’도 개발중이다. 게임빌이 만든 모바일용 게임 ‘2010 슈퍼사커’는 귀여운 캐릭터와 빠른 속도감으로 야구 위주의 모바일게임 시장에 축구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덕규 <베타뉴스>(betanews.net)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