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미래

전세계 해변쓰레기 1위, 34년만에 처음으로 바뀌었다

등록 :2020-09-24 08:59수정 :2020-09-24 10:35

크게 작게

미 환경단체 오션 컨서번시
116개국 해변 쓰레기 분석
식품포장재 477만여개 1위
담배꽁초 420만여개로 밀려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가 담배꽁초를 제치고 해변 쓰레기 1위를 차지했다. pxhere 제공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가 담배꽁초를 제치고 해변 쓰레기 1위를 차지했다. pxhere 제공

전 세계 해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버리는 쓰레기는 뭘까? 전수조사를 할 수는 없지만 특정 시점에 수거한 쓰레기를 살펴보면 간접적으로 추정해 볼 수는 있다.

미국 해양환경보호단체 ‘오션 컨서번시’(Ocean Conservancy)가 최근 발표한 연례 ‘국제 연안 정화’(ICC)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식품포장재가 만년 1위 담배꽁초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16개국 해변에서 날을 정해 하룻동안 수거한 쓰레기들을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과자나 사탕 봉지를 비롯한 식품 포장재가 477만여개로 가장 많았다. 플라스틱 포장재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거의 45%를 차지한다.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해변 청소 행사를 시작한 이후 34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위를 차지했던 담배꽁초는 420만여개로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한국에선 여전히 담배꽁초가 압도적 1위였다. 담배 꽁초의 필터는 버려진 뒤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을 오염시키고 해양 생물을 해친다.

3위는 플라스틱 음료병(188만개), 4위는 플라스틱 병뚜껑(150만개), 5위는 플라스틱 빨대(94만개) 차례였다. 이어 플라스틱컵과 접시(75만개), 비닐 식품봉지(74만개),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용기(68만개), 기타 비닐봉지(61만개), 플라스틱 덮개(60만개)가 6~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에 실시한 각국의 쓰레기 수거 행사 장면. ICC 보고서
지난해 9월에 실시한 각국의 쓰레기 수거 행사 장면. ICC 보고서

_______
한국에선 담배꽁초가 여전히 압도적 1위

한국에선 44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해 63톤, 4만7200여개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품목별로는 담배꽁초가 8373개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플라스틱 음료병(1578개), 비닐 식품봉지(1106개),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용기(1040개), 식품 포장재(1039개) 차례였다.

이 단체는 매년 9월 셋째주 남극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 해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전부 합쳐 약 9400톤이었으며, 개수로는 3250만개였다. 94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1인당 평균 1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는 행사를 취소하고 각 나라별로 온라인 캠페인을 벌였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후원하기

응원해주세요, 더 깊고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버튼만 누르면 3분만에 자동차가 비행기로 1.

버튼만 누르면 3분만에 자동차가 비행기로

역대 가장 작은 ‘떠돌이 행성’을 찾았다 2.

역대 가장 작은 ‘떠돌이 행성’을 찾았다

“인간의 자연수명은 38년”...DNA가 말했다 3.

“인간의 자연수명은 38년”...DNA가 말했다

자르면 둘 되는 플라나리아의 비밀 풀 ‘재생세포’ 찾았다 4.

자르면 둘 되는 플라나리아의 비밀 풀 ‘재생세포’ 찾았다

온실가스 먹고 커진 엘니뇨 지구 허파 틀어막는다 5.

온실가스 먹고 커진 엘니뇨 지구 허파 틀어막는다

NativeLab : PORTFOLIO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오피니언
만화 | ESC | 토요판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더나은사회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