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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의 디지털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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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쇼 기능에 동영상·음악도 재생
컴퓨터 모니터·시계, 다양한 기능 ‘척척’
김영식(서울 마포구 망원동)씨는 아이들과 나들이를 할 때마다 디지털카메라를 가져가 사진을 찍는다.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아이들과 외출할 때 카메라 챙기는 게 습관이 됐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만 할 뿐 볼 기회는 많지 않다. 인화하려니 비용이 만만찮고, 정리를 하지 않아 컴퓨터로 보기도 쉽지 않다.
이런 경우 ‘디지털 액자’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디지털 액자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하지 않고 볼 수 있게 하는 정보기기이다. 겉은 일반 사진 액자처럼 생겼으나, 속에는 컴퓨터와 모니터가 들어있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 메모리카드를 디지털 액자에 꽂으면 사진이 화면에 나타난다. 한장만 나타나게 할 수도 있고, ‘슬라이드 쇼’ 기능을 이용해 여러 장을 몇 초 내지 몇 분 간격으로 번갈아 보이게 할 수도 있다. 디지털캠코더로 찍은 영상을 디지털 액자로 재생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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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의 디지털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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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의 디지털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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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도 최근 디지털 액자 신제품 2종을 내놨다. 화면 크기는 7·9인치이고, 메모리 용량은 256·512메가바이트이다. 사진 보정 기능이 있어, 흐리게 찍거나 초점을 맞추지 못한 사진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리모콘으로 조작하고, 사진 위에 시계나 달력을 띄울 수 있게 했고, 고화질 텔레비전과 연결해 사진을 고화질로 볼 수 있게 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고급형은 27만원대, 보급형은 18만원대에 판매한다. 디지털 액자는 우리나라와 대만의 중소기업들도 공급하고 있다. 대만의 아수스는 최근 음악파일 재생 기능을 갖추고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를 내놨다. 10만원 후반대 가격에 판매된다. 김세훈 삼성전자 과장은 “디지털 액자 값이 금 한돈 값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디지털 액자가 결혼 집들이나 돌잔치 선물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며 “기념품이나 경품으로 디지털 액자를 고르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한겨레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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