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07.20 11:24
수정 : 2010.07.20 11:34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여성 의원들 역시 강 의원의 출당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강 의원은 국회의원의 품위 손상은 물론 젊은 여성의 수치심을 불러일으킨 중대한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또 "여성비하 및 특정 직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에 대한 왜곡된 성의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개혁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대통령의 노력과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강 의원의 여성비하 내지 성차별적 발언은 그동안 개혁과 쇄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해당행위(害黨行爲)이며,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행위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의심케 하는 중차대한 행위"라고 거듭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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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여성의원들 성명서 전문>
성명서 : 국회의원의 왜곡된 성의식, 일고의 여지도 없다!
모 일간지에 보도된 강용석 의원의 술자리 성희롱 발언과 관련하여 우리 여성의원들을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음주상태에서라면 성희롱적인 농담도 서슴없이 내뱉을 수 있는 그릇된 성의식과 여성폄하 인식을 개탄한다.
강용석의원의 발언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여성비하 및 특정직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에 대한 왜곡된 성의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둘째,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개혁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대통령의 노력과 명예를 현저히 훼손하였다.
만일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강용석 의원은 국회의원의 품위 손상은 물론 젊은 여성의 수치심을 불러일으킨 중대한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강용석의원의 여성비하 내지 성차별적 발언은 그동안 개혁과 쇄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해당행위(害黨行爲)이며,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행위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의심케 하는 중차대한 행위이다.
이에 한나라당 여성국회의원 일동은 강용석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등 상응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2010년 7월 20일 한나라당 여성국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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