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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13 22:46 수정 : 2009.06.13 22:46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3일 대변인 담화를 내고 남한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을 이유로 "최신 전쟁장비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주장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이명박 정부가 "전쟁장비 증강책동을 그 무슨 북의 위협에 대처한 것이니 뭐니 하면서 극구 합리화"하고 있다며 "전쟁 위협은 어제 뿐 아니라 오늘도 미국과 남조선에서 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런 자들이 북남 합의들의 존중과 대화, 평화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용납못할 우롱"이라고 비난했다.

담화는 "침략자들에게는 추호의 자비를 모르는 우리의 강위력한 자위적 군사력 앞에서는 미국의 군사적 보호도 그 어떤 최신무기도 맥을 추지 못할 것"이라며 남측은 "이미 우리가 천명한 전시와 같은 실제적 행동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똑바로 되새겨보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임주영 기자 zoo@yna.co.kr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