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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11 21:26 수정 : 2008.05.12 01:39

8월부터 군 장병 식단에서 수입 쇠고기가 사라진다.

국방부는 지난달 말 각 군과 방위사업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급양관계관 회의를 열어, 수입 쇠고기 추가 구입을 중단하고 8월부터 국산 쇠고기로만 장병 식단을 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방부는 수입 쇠고기 구매 중단 결정이 최근 광우병 논란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국내 축산농가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에 구입하던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산 쇠고기도 구입을 중단하는 마당에 수입이 재개될 미국산 쇠고기 구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조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피해를 입을 국내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은 장병 1인당 하루 쇠고기 급식량 35g 가운데 15g은 국산, 20g은 수입 쇠고기를 사용한다. 수입 쇠고기는 전량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산이다.

국방부는 7월까지는 이미 구입한 수입쇠고기를 국산과 함께 급식하고, 8월 이후로는 국산 쇠고기만 사용할 계획이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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