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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16 22:32 수정 : 2009.01.16 22:32

광주·전남 업무보고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새해 첫 지역방문으로 호남을 찾아가, “호남고속전철을 가능한 빨리 완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주·전남 업무보고에서 “정부는 더 구체적 사업을 갖고 논의하면 계획에 없더라도 항상 추가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특히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는 광주·전남을 위해서라도 호남고속전철이 빨리 완공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지역색과 정치적 논리를 일체 배제한다. 지역 특색에 맞게, 지역이 하고자 하는 열정과 계획에 맞춰서 중앙정부는 지원하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이어 광주시 북구 한국광기술원을 방문해서도 “광주가 호남고속철로 연결되면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가 되고, 그러면 광주가 산업 중심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주시 영산포구를 방문해, “영산강 주변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생태공원 같은 것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인기 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뱃길 복원을 위해 수심 회복과 하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자, “정말 옳은 일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도 강산개조론에서 ‘강을 살리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 지역민이 “과거엔 수심이 10m였는데 지금은 1m도 안 된다”며 홍수 피해를 호소하자, “그래서 준설을 빨리 해야 한다. 4대 강의 수심이 5~10m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