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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01 22:16 수정 : 2009.01.01 22:16

민주, 국회의장실 점거해제로 합의가능성 살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 모임' 등 여야 3당은 2일 오후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이기로 해 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일 오후 국회에서 `선진.창조모임' 권선택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내일 오후 2시가 마지막 협상시한"이라며 "내일 3당 원내대표간 최종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도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와 통화에서 내일 오후 2시 최종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면서 "내일 오후 2시까지 안되면 이번 임시국회 내에서 대화는 더 이상 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3당 원내대표들은 당초 이날 회담을 갖기로 했으나 원 원내대표가 개인사정을 이유로 회담을 미룰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당 원내대표들은 전날 2차례 비공개 회담을 통해 언론 관련법의 경우 처리시한을 못박지 않고 협상을 계속하는 것으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조율을 모색하는 것으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주당이 이날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장실 점거를 전격 해제하면서 여야간 합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민주당은 성명서를 통해 "기축년 새해를 맞아 이명박 정권의 속도전과 법안전쟁으로 무너진 국회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회의장실 농성을 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