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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25 16:04 수정 : 2008.03.25 16:16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25일 충북 충주시 선거구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윤후보와 함께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 못하면 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강대표는 이날 열린 충북 충주시 선거구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명박이라는 큰 머슴을 제대로 일을 시키려면 작은 머슴인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과반수 의석인 151석을 차지할 수 있게 국민이 지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시켰는데 장관인사 문제 등 100일 동안 거칠고 어수선해 국민이 실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아직 100일도 안된 정권을 가지고 잘한다, 잘못한다고 하는 것은 우물가에 가서 숭늉을 찾는 거와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세대교체를 한 것이며 물갈이를 시원하게 하지 않았으면 온 세상이 한나라당을 욕했을 것"이라며 "박근혜 대표의 팔.다리가 잘려서 가슴이 아프기 때문에 기분이 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표는 개소식을 마친 뒤 윤진식 후보, 참석자들과 함께 인근의 공설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를 나눈 뒤 귀경했다.

한편 이날 윤진식 후보 개소식에는 강재섭 대표와 ,이기택 전 상임고문, 박근영 육영재단이사장 부부 등이 참석했다.

박 일 기자 ilil@yna.co.kr (충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