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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08 17:23 수정 : 2007.02.08 17:23

민주노동당 노회찬의원이 8일 오전 청와대앞에서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 석방촉구와 비리 경제인 사면복권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청와대앞 1인 시위

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의원이 8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최근 국제앰네스티가 양심수로 선정한 김성환 삼성 일반노조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비리 정치인 및 경제인 특사는 철회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기 위해서다. 특히 현직 국회의원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오전 '삼성그룹 해고노동자 김성환을 석방하라'는 입간판을 어깨에 건 채 비까지 맞아가며 1시간 여 동안 시위를 계속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정부가 사면을 단행한다면 가장 먼저 영등포교도소에 수감된 김성환 위원장을 석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또 "청와대는 헌법에 보장된 노조 결성을 위해 투쟁하다 양심수가 된 김 위원장의 사면이 우선인지, 국가 경제질서와 정치를 혼탁하게 만든 비리 경제인과 정치인 사면이 우선인 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