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부정하는 극우적 내용까지 적힌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19일 검정을 통과했다.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레이와서적이 펴낸 중학교 역사 교과서 2종이 “검정 결정이 미완료된 2점의 신청 도서에 대해 정보 관리 상황 등에 관해 확인한 결과 ...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부정하는 극우적 내용까지 적힌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19일 검정을 통과했다.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레이와서적이 펴낸 중학교 역사 교과서 2종이 “검정 결정이 미완료된 2점의 신청 도서에 대해 정보 관리 상황 등에 관해 확인한 결과 ...
일본의 북한 전문가가 최근 북-일이 대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과 관련해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으로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히라이와 슌지 난잔대 교수(국제정치)는 18일치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북한이 납치문제가 해결됐고, (핵·미사...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파벌 중 세 번째로 큰 ‘모테기파’(헤이세이연구회)가 해산을 결정했다. ‘비자금 조성’ 문제로 자민당 파벌 6곳 중 5곳이 해산의 길을 걸으면서 60년 이상 이어진 일본의 ‘파벌 정치’가 막을 내릴지 주목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자민당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해 한·미·일 연계를 심화하자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도쿄 총리관저에서 일본 기자단에 “계속해서 일·한, 일·미·한 연계를 심화하고 파트너로서 일·한 간에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밤 전화 협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7일 복수의 한일 소식통을 인용해 한-일 정상이 이날 밤 전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화 협의는 일본 쪽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협의에선 기...
일본 육상자위대 부대가 이달 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역사학자 히로나카 잇세이 아이치가쿠인대학 준교수는 16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지금 시대에 ‘대동아...
미군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발사 장치를 필리핀에 일시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국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17일 미국 태평양육군 누리집을 보면, 미군은 필리핀군과의 연례 연합 훈련인 ‘살락닙’(Salak...
일본이 16일 공개한 올해 외교청서에서 일본 기업이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잇단 판결과 관련해 한국의 책임이라고 못박는 기술을 했다.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은 한 마디도 명시되지 않았고,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은 계속됐다.가미카와...
일본이 16일 외교청서에서 일본 기업이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는 한국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도 계속했다.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2024 외교청서'를 보...
일본 외무성이 15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이란 대부분의 지역에 대해 ‘위험 정보’를 레벨 3인 ‘방문 중지 권고’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레벨1인 ‘충분한 주의’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파키스탄과 인접한 이란 일부 지역 등은 이전부터 최고 등...
오는 28일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 이후 첫 중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자민당은 보궐선거 3곳 중 2곳에 후보자를 내지 않을 방침이라, 나머지 1곳마저 패배할 경우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치적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도쿄도와 나가...
일본 정부가 거대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과 애플의 독점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이달 중 확정하고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 이어 일본에서도 관련 법이 마련되는 것으로 국제사회에서 ‘아이티 기업의 독점 규제’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있는 약 24m 높이의 경사면을 없애는 대규모 굴착공사를 10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이나 집중폭우 등으로 경사면이 붕괴될 경우 인근 핵연료 저장시설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아사히신문은 14일 도쿄전력이 후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저 수준의 지지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12일 지지통신을 보면, 지난 5~8일 여론조사(응답자 1208명)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6.6%로 집계됐다. 기시다 내각이 출범한 2021년...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상·하원 합동 회의 연설에서 과거 침략 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은커녕 관련 내용을 아예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역사 수정주의’로 비판을 받았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9년 전 연설보다도 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