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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길라드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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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드, 미국방문 중 돌연 사임
길라드 총리에 노골적 불만
지도부 마찰로 혼란 불가피
줄리아 길라드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와 집권 노동당 안에서 정치적 경쟁자였던 케빈 러드 외교통상부 장관(전 총리)이 22일 총리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하며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가까스로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집권 여당에서 권력싸움까지 터지면서 당분간 정치적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이던 러드 장관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자정이 넘은 시간에 갑작스레 사임 기자회견을 열어 “길라드 총리의 지원 없이 더는 외교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러드 장관은 “호주가 아닌 이곳 워싱턴에서 사임을 발표하게 돼 매우 불편한 심경이지만 사퇴하는 것이 유일하게 명예로운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길라드 총리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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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드 외교통상부 장관(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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