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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26 23:11 수정 : 2009.01.26 23:11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 사이의 고위급 실무 대화창구인 나토-러시아 협의회가 작년 8월 그루지야 전쟁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나토는 26일 브뤼셀 본부에서 26개 회원국 대사와 드미트리 로고진 주 나토 러시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나토-러시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토-러시아 협의회가 재개된 것은 작년 8월19일 나토가 긴급 외무장관회의를 갖고 "러시아와의 '통상적 비즈니스' 불가"를 선언, 대화를 중단한 뒤 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이에 앞서 로고진 대사와 야프 데 후프 스헤페르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달 19일 비공식 오찬회동을 가진 뒤 나토-러시아 협의회 재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나토-러시아 협의회가 재개됨으로써 그루지야 전쟁으로 급속 냉각됐던 양자 관계에 '해빙기류'가 확인됐으며 특히 나토의 '맹주'인 미국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 직후에 개최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제임스 아파투라이 나토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어떤 회원국도 (러시아)를 비난하지 않았으며 '다음 단계'의 대화를 고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아파투라이 대변인은 이어 "스헤페르 사무총장이 향후 몇주일 이내에 러시아 지도자들과 '정치적'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뤼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