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2.11 21:07
수정 : 2009.02.12 10:11
미 민주당원은 ‘스타벅스’
공화당원은 ‘맥도널드’ 선호
공화당원은 ‘빅맥’을 먹고 민주당원은 ‘카페라떼’를 마신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0일 발표한 소비성향 조사의 대체적 결론이다.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성인 2260명에게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중 어느 것이 많은 장소에 살고 싶은가’라고 질문을 던졌더니,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46%가 스타벅스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칭 보수주의자’는 50%가 맥도널드를 골랐고, 스타벅스 선호는 28%에 그쳤다.
지지정당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공화당의 색깔이 더 뚜렷했다. 맥도널드가 좋겠다고 한 사람이 스타벅스보다 20%포인트 많았다. 민주당원 지지자는 스타벅스 선호가 3%포인트 더 많았다. ‘라떼를 즐기는 진보주의자’라는 표현과 들어맞는 결과다.
연 수입 7만5천달러 이상인 이들에게 48%로 스타벅스가 우세했고, 3만달러 미만은 51%로 맥도널드 승리다. 그 사이 계층은 모두 맥도널드가 승리했고, 18~29살 사이 응답자는 스타벅스(49%) 대 맥도널드(36%)로 나타났다. 30살 이상에서도 모두 맥도널드가 우세했다. 서부사람들은 스타벅스(47%) 대 맥도널드 (28%)로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동부·중서부·남부에서 맥도널드가 더 인기 있었다.
결과적으로 스타벅스 선호 그룹은 고소득·진보적·서부·청년층이 많은 특징이 있었다. 맥도널드는 폭넓게 지지를 받았다. 모든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따져봐서는 맥도널드가 43% 대 35%로 우세했다. 응답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다.
조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