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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생각하는 방' 만들어주면 탐구 습관이 절로

등록 :2006-05-07 18:38수정 :2006-05-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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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방, 생각을 즐기는 곳을 만들자

생각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질문들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생각의 모양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나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것은 무엇이고 가장 더러운 것은 무엇인가?


우리들의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참 신기할 것입니다. 생각은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은 항상 말이나 글 등의 옷을 입고 나타나지요. 또 생각은 여럿이 함께 하기가 힘듭니다. 설령 함께 앉아서 생각을 하더라도 각자 머릿속에서 홀로 생각을 하게 되지요. 생각을 하게 되면 다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깊이 생각을 하노라면 누군가 옆에서 말을 걸어도 모르게 되지요. 그래서 생각을 잘하게 하는 환경, 생각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면 생각하는 것이 더욱 행복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곳은 모두 ‘생각하는 방, 사유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학교, 도서관, 학원, 가정의 공부방 등 아이들의 학습, 공부가 이루어지는 모든 곳은 ‘사고, 생각, 앎, 탐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만의 ‘생각하는 방, 사유를 즐기는 곳’을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들의 집에는 ‘생각하는 방’이 있습니까? 생각하는 방이란 어떤 방을 말하는 걸까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습관, 생각이 잘되는 환경이 다릅니다.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곳, 생각을 즐기는 곳, 그곳에 가면 생각이 잘되는 공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사고력의 문화’입니다. 그곳은 아이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가까운 도서관일수도 있으며 서점일수도 있습니다. 여유 있게 산책을 하면서 생각을 음미하는 곳, 그 산책길에 자신만의 이름을 붙여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가정에 아이의 공부방이 있다면 그 공부방을 ‘생각하는 방’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방에 지적 사유를 상징하는 이름, 예를 들어 이집트의 신들 중에 지혜의 신 ‘토트’같은 이름을 지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이름들은 아이들 스스로 정하면서 의미를 갖도록 해야겠지요.

사유의 문화는 자신만의 사유, 생각을 즐기는 공간과 시간을 갖는 것으로부터 형성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홀로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고, 자신의 사유를 음미하며 사색하는 리듬과 문화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방이 집안에 만들어지면 생각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생각하는 방에서만큼은 생각을 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질 것입니다. 생각하는 방에는 책이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글을 쓸 수도 있습니다. 또 생각하는 방에는 메모판이나 게시판이 있어서 여러 가지 정보나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방은 항상 조용해야 하며 사용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각하는 방에서는 장난을 쳐서는 안 된다든지 하는 규칙을 정합니다. 가족들이 생각하는 방에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며 대화를 즐기는 문화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하는 공간 속에서 품위 있게 사유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지적인 문화, 사유의 문화를 형성하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사유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몹시 궁금할 것입니다. 과연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떤 생각을 하시는 걸까? 차오름/지혜의숲사고력교육연구원 원장, <엄마가 키워 주는 굿모닝 초등 사고력>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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