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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재계

SK종합화학 국내 첫 NCC 공장 48년만 문닫아

등록 :2020-03-26 18:36수정 :2020-03-2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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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과잉과 시설 노후 경제성 악화로 결정
국내 첫 나프타분해공정 시설
SK 고부가 가치 제품군으로 사업구조 전환 가속화

국내에서 처음 나프타 분해공정(NCC)을 시작한 에스케이(SK)종합화학의 울산 공장의 엔시시 공정시설이 48년 만에 문을 닫는다. 중국, 인도 등 국외 생산이 늘어나는 데다 공장 노후화로 인한 경제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에스케이종합화학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이는 사업구조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에스케이종합화학은 “에스케 울산 콤플렉스(CLX)내 제1나프타분해공정(NCC)와 합성고무제조공정(EPDM)을 올해 12월부터 가동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1972년 상업 가동을 시작한 엔시시공정은 연간 20만t 규모의 나프타 분해 공정시설이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에틸렌은 플라스틱의 기초 소재다. 이번 결정으로 에스케이종합화학의 에틸렌 연간 생산량은 87만t에서 67만t으로 줄게 된다. 엔시시 공장에서 원료를 받아 생산하던 3.5만t 규모의 이피디엠 공정도 올 상반기 중 가동이 중단된다.

에스케이종합화학은 “시황에 민감한 범용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시황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고부가 화학소재 분야로 지난해부터 딥체인지를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신증설의 영향에 따른 공급과잉, 노후 설비에서 오는 경쟁력 저하 및 그로 인한 안전∙환경 문제 등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공장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0%가 채되지 않는 터라 에스케이종합화학 전체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엔시시와 이피디엠 공장에 근무하던 각각 30여명의 직원들은 개인의사와 역량 등을 고려해 전환배치될 예정이다. 나경수 에스케이종합화학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향후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 경쟁력 있는 고부가 화학사업 추가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업체가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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