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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가 뭐길래…심야 기습작전처럼 이뤄진 ‘5G 상용화’

등록 :2019-04-04 09:24수정 :2019-04-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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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4일 상용화 소식에 ‘긴급작전’
과기정통부, 이통사·삼성전자 불러 주문
퇴근 직원까지 불러들여 밤 11시 개통
‘야간·휴일 개통 금지돼 있는데’ 지적도
일반 가입자 개통은 예정대로 5일부터
이동통신 3사에서 어젯밤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 결국 밤 11시 ‘스마트폰을 사용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세계 최초 개통’ 타이틀을 얻어냈다. 하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박수 대신 비웃음이 돌아올 수도 있다. 야간·휴일 개통을 안 하는 상황에서 밤 11시에 개통한 부분을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일반인들의 5G 스마트폰 구입과 이동통신 유통점을 통한 개통은 5일부터 가능하다.

4일(이하 한국시각)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3일 오후 5시께 ‘미국 버라이즌이 4일 5G를 상용화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를 불러 버라이즌보다 앞선 5G 상용화를 주문했다.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스마트폰이 긴급 조달되고, 이통사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각각 11시에 첫 개통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저녁 모임을 하다가 갑자기 영문도 모른 채 호출을 받아 개통 일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더구나 한국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야간·휴일 개통을 금지하고 있어, 밤 11시 개통은 ‘불법’ 소지도 있다. 엘지유플러스(LGU+)는 수정 신고한 5G 요금제를 공개하기도 전에 1호 가입자를 개통해, 앞뒤가 바뀐 모양새가 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전날 밤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했다. 산·학·연 모든 관계자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보다 5G 시대를 앞서갈 수 있게 된 만큼,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케이텔레콤 5G 이동통신 첫 개통자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김연아씨, 게이머 이상혁(페이커)씨, 31년 최장기 고객 박재원씨, 뇌성마비를 극복한 수영선수 윤성혁씨 등 5명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날 오전 이들을 첫 5G 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선임하고 갤럭시S10 5G를 전달했다. 케이티는 직원 가족인 이지은씨, 엘지유플러스는 유튜버 김민영씨를 첫 5G 가입자로 유치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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