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1.28 23:19
수정 : 2009.01.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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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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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활성화 기대감 반영
새해 들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크게 위축돼 있고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고려할 때 소비심리의 악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전국 208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2009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84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가 올라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하며, 지수가 100 미만이면 현재 상황이 악화됐다는 답변이 나아졌다는 응답보다 많음을 뜻한다.
경기불황이 심화되는데도 소비심리가 나아진 것은 정부의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통계조사팀의 허상도 과장은 “새해 들어 각종 경기 활성화 대책 등으로 경기 급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유가가 최고 수준이었던 작년 7월이나 금융 불안이 심했던 11월과 같은 수준으로 소비심리는 여전히 나쁘다”고 말했다.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주요 지수들 역시 높아졌고, 특히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56에서 66으로 10포인트나 상승했다.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약간 완화됐다.
정남기 선임기자
jnamk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