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7.25 15:44
수정 : 2008.07.25 15:44
[흔들리는 서민경제 체질 바꾸자]
재테크 상식도 ‘내 몸에 맞게’
세계적으로 자산 거품이 꺼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예전의 ‘재테크 상식’은 재점검해야한다고 재무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경제교육업체 에듀머니의 도움을 얻어 우리 사회에서 ‘불문율’처럼 굳어져 있는 재테크 상식 다섯가지를 점검해 봤다.
① ‘빚 내서라도 집 사야 한다’?=대부분의 재테크 관련 서적의 들머리에 나오는 얘기다. ‘부동산 불패’라는 말도 흔하다. 그런데 금리가 뛰고, 고물가로 가처분 소득도 줄고 있다. 버티지 못하고 집을 급매물로 내놓을 때 집이 팔리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② ‘부자는 빚을 예찬한다’?=빚내서 투자해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투자에 실패한 사람이 늘고 있다. 투자의 기본은 장기투자인데, 빚 내서 하는 투자는 그게 안된다.
③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투자가 대세다’?=자산의 분산관리를 가로막아 투자 일변도로 흐르게 만든다. ‘몰빵 투자’는 지금와 같은 자산가격 하락시기에 가계 유동성 위기를 불러온다.
④ ‘아끼는 것은 가난을 벗어날 뿐이지 부자될 수 없다’?=보통 사람들의 자산 증식은 아끼는 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하다. 알뜰한 살림은 불필요한 소비(충동구매 등)는 줄이라는 얘기다.
⑤ ‘신용카드로 절세와 혜택을 챙겨야 한다’?=미미한 절세와 부가혜택을 지나치게 부풀려 카드 사용을 남발하게 만든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연봉 2700만원 정도의 직장인이 연간 소득공제대상이 되는 카드 사용액이 2100만원일 때 세금환급이 13만원 수준이다. 안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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