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9.08 18:03
수정 : 2009.09.0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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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투피엠(2PM)의 리더 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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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개인 웹사이트에 한국을 비하한 글을 올린 사실이 최근 드러나 논란을 빚은 인기 아이돌 그룹 투피엠(2PM)의 리더 재범이 탈퇴를 선언했다.
재범은 8일 오후 투피엠의 팬카페에 ‘재범입니다’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오늘부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되어서 미안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재미동포 출신인 재범은 연습생 시절이던 2005년과 2007년 미국의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일부 언론에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글에는 “나는 한국인이 싫어, 돌아가고 싶어”, “여기 사람들은 내가 랩을 잘 못하는데 잘한다고 생각해. 멍청이 같아” 등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이 비속어와 함께 담겨 있었다. 재범은 곧바로 사과문을 올리고 출연중이던 공중파, 케이블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그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결과”라는 쪽과 “안타깝다”는 쪽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재범은 당분간 미국에 있는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 이날 오후 6시30분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김학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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