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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도 실시간 표시 이색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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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도 실시간 표시 이색 조형물
“이게 뭐꼬?”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너편 평화의 공원에 낯선 돔형 구조물이 등장했다. 투명 아크릴 패널 조각 여러 개를 스테인리스강으로 뻐끔뻐끔 이어붙여 돔으로 만들고, 그것을 여덟 개의 쇠기둥이 각각 2~3개의 가지를 뻗어 지탱하는 구조다. 공원 안에 있으니 비를 긋거나 햇빛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서울 지도 본뜬 ‘다각형 돔’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설치
지난해 같은 날과 수치 비교
LED 조명으로 오염상태 표시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도시갤러리가 지난 22일 설치한 미디어 조형물 ‘리빙라이트’다. 조명을 켜고 끔으로써 서울 25개 구의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큰길가에 시내의 대기오염 정도를 뭉뚱그린 수치로 알려주는 기존의 전광판 표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조형물로 만든 것이다. 다각형 돔은 서울시 지도의 모양새다. 27개의 아크릴 패널 조각은 환경부가 설치·운영하는 27개의 대기오염 센서가 커버하는 지역 범위와 일치한다. 패널에는 발광 다이오드 장치(LED)가 설치돼 각각 점멸이 가능하다. 서울시의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받은 대기 측정 자료들을 지난해 같은 날의 수치와 비교해 공기가 깨끗해진 곳은 불이 켜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불이 꺼지게 함으로써 오염도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15분마다 모두 불이 꺼졌다가 대기가 깨끗한 순서대로 27개 패널의 불이 켜지게 하여 지역별 순위를 시각화했다. 자기가 사는 곳의 대기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작품 앞에서 ‘핫라인’(013-3366-3615)으로 자기 동네의 우편번호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그 동네에 해당하는 패널이 반짝이면서 작년과 비교된 상태를 표시해준다. 도시갤러리 쪽은 “서울시 대기오염의 정도를 감성적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시민들한테 환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환기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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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도 실시간 표시 이색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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