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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소상공인 돕자”…대구 공공기관 나눔의 손길

등록 :2020-05-29 17:37수정 :2020-06-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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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사회공헌협의체’ 코로나 극복 성금 전달
소상공인 피해 지원 위한 임직원 급여 반납운동도
한국가스공사, 사회적경제 지원 조직과 손잡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기금 조성 등 나서
한국가스공사와 사단법인 커뮤니티와 경제, 재단법인 밴드는 지난 18일 대구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지역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가스공사와 사단법인 커뮤니티와 경제, 재단법인 밴드는 지난 18일 대구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지역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지역에서 공공기관들이 피해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임원진 10명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급여의 15%를 반납해 대구지역의 소상공인들을 돕기로 했다. 부장 이상 간부직원 300명도 급여 일부를 반납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임직원의 급여 반납으로 마련된 재원 3억5천만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개월간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데 쓰인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사업이다. 대구지역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인 사단법인 ‘커뮤니티와 경제’, 사회적금융 중개기관인 재단법인 ‘밴드’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업무 협약식’을 가진 이들 3개 기관은 매출 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로 최대 5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 매출 2억원 이하의 교육 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음식 및 숙박업, 여행업 등 피해가 큰 업종을 우대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 초에는 전 직원이 참여해 모은 성금 1억7천만원을 대구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한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도록 했다. 대구시설공단과 한국감정원 임직원들도 코로나 극복 성금 마련을 위한 급여 일부 반납에 동참했다.

심은정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처 사회공헌부장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사업과 관련해 “향후 회수되는 원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접수 기간은 6월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가스공사 및 사단법인 커뮤티니와 경제, 재단법인 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기관들이 공동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기도 했다. 대구 혁신도시에 입주한 9개 공공기관(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3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모은 공동성금 1500만원을 대구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들 9개 기관은 2014년 ‘사회공헌협의체’를 꾸린 이후 6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협의체 출범 이전에는 기관별로 각자 사회공헌 활동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이 중복되고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협의체를 꾸리게 됐다.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의 협업사업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방문 봉사활동과 같은 직접 지원이 어려워지자,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에 필요한 성금을 공동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구지역에서 사회복지 사업을 진행하는 시민단체인 대구사회복지협의회의 이갑식 과장은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이전한 이래로, 대구의 사회공헌 틀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부족했던 자금 지원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갑을’ 형태로 진행됐던 민간 사회복지 사업들이 좀 더 현장 중심의 파트너십이 중시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서혜빈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연구원 hyeb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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