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충청

“이재학 피디를 잊지 않겠습니다”…추모 문화제

등록 :2020-05-12 15:14수정 :2020-05-12 15:21

크게 작게

숨진 지 100일…13일 오후 3시 앞서 문화제
이재학 피디 100일 추모 문화제 포스터.
이재학 피디 100일 추모 문화제 포스터.

회사 쪽과 부당해고 관련 소송을 벌이다 숨진 이재학 피디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이재학 피디 사망사건 진상규명·책임자 처벌·명예회복·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 피디가 세상을 떠난 지 100일 되는 13일 오후 3시 앞에서 추모 문화제 ‘고 이재학 피디를 잊지 않겠습니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위에는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전국의 6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 피디의 안타까운 죽음이 방송 노동 전반에 던진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려고 문화제를 연다. 이 피디처럼 ‘무늬만 프리랜서’로 일하며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던 다양한 직군의 방송 노동자, 억압된 노동 환경을 강요 받는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이 피디를 추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제에선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노래로 승화하는 ‘4·16 합창단’이 이 피디 추모 공연을 할 참이다. 대책위는 이날 이 피디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방송 노동 문제 해결 염원을 담은 시민, 방송 노동자 등의 손글씨를 공개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이 피디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명예회복, 등 방송 영역 전반의 비정규직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피디는 지난 2월4일 저녁 8시께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피디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억울하다.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을까. 왜 그런데 부정하고 거짓말하나. 그리고 미안해….”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 2018년 4월까지 에서 연출·행정 업무 등을 했으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다 퇴사한 이후 회사 쪽과 부당해고, 근로자 지위 확인 등에 관한 소송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숨진 뒤 은 입장문을 내어 “진상규명을 위해 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겠다. 프리랜서들이 자기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 더 고치고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이재학 피디 사망사건 진상규명·책임자 처벌·명예회복·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제공

후원하기

응원해주세요, 더 깊고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르포] 부산 밤 9시 휑해진 거리…상인들 “손님 80% 줄어” 1.

[르포] 부산 밤 9시 휑해진 거리…상인들 “손님 80% 줄어”

“설마, 내가…?” 방심이 부른 ‘서초구 사우나’발 확산 2.

“설마, 내가…?” 방심이 부른 ‘서초구 사우나’발 확산

이낙연 전남지사 측근 보은인사 논란 3.

이낙연 전남지사 측근 보은인사 논란

괴산 절임 배추 ‘완판’ 기염…비대면 체험·축제로 성공 4.

괴산 절임 배추 ‘완판’ 기염…비대면 체험·축제로 성공

30분 만에 4명 숨진 군포아파트 화재…왜 피해 컸나? 5.

30분 만에 4명 숨진 군포아파트 화재…왜 피해 컸나?

NativeLab : PORTFOLIO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오피니언
만화 | ESC | 토요판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더나은사회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