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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외상센터 ‘닥터헬기 탑승 거부’…복지부 긴급 대책회의

등록 :2020-01-21 11:11수정 :2020-01-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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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충원 없이 현재 인력으론 탑승 곤란"
복지부·경기도 등 아주대병원에서 대책회의
지난해 8월29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응급의료전용헬기 훈련 모습. 경기도 제공
지난해 8월29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응급의료전용헬기 훈련 모습. 경기도 제공

이국종 교수에 대한 욕설 파문이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이하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의 ‘닥터헬기 탑승 거부’로 번지면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아주대병원이 21일 오전 아주대병원에서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가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쪽은 지난 20일 경기도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아주대 외상 외과 의료진이 탑승해 띄우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병원 쪽은 “닥터헬기 운행 재개에 따른 사전 협의가 없었고, 닥터 헬기 탑승 인원이 11명이지만 권역외상센터 당직근무 등을 고려할 때 무리이며 그동안 의료진 충원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탑승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최근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의 욕설 파문을 계기로 권역외상센터의 간호사 충원과 병실 부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사임 의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장 이날부터 닥터헬기 운항 재개에 나서려던 경기도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통보에 “의료진의 탑승 없는 닥터헬기가 무슨 닥터 헬기냐”며 당혹스러워했다.

닥터헬기는 2018년 11월27일 전국 최초로 ‘24시간 닥터헬기’ 도입에 나선 경기도가 국비(30%) 일부와 도비(70%)인 51억원을 지원해 도입한 것이다. 아주대병원을 운영 사업자로 지정한 닥터헬기는 2019년 8월31일부터 운항에 들어가 10월12일까지 39일간에만 19건 출동에 17명의 응급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1일 독도 헬기 추락 사건 이후 동종 헬기에 대한 기체 점검을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다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운항 재개 승인을 받은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는 아주대병원의 간호사 충원 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이국종 교수는 의료진 인력 충원 등의 문제를 제기해 갈등을 빚는 상태에서 경기도가 지원한 닥터 헬기가 중단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4시간 닥터헬기의 도입과 함께 닥터헬기가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착륙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18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 소방헬기 착륙장 등 모두 2420곳을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착륙장으로 쓰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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