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새해기획] 한 걸음 더+

새해 사자성어들은 거푸집으로 찍어낸 희망의 조형물 같다. 형상은 있되 감응이 없다. 피와 온기가 도는 희망은 사자성어와 멀고 삶과는 밀착한다. 타락한 정치체제를 바꿔놓은 ‘촛불 정신’은 이제 일상의 현실을 밝게 비춤으로써 한 걸음 더 앞으로 진보할 것이다. <한겨레>가 2018년 삶의 혁명을 이끌 ‘손에 잡히는 희망’의 목록을 꼽아 펼쳐본다